대반열반경-법안스님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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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般涅槃經

대승 불교의 《열반경》(마하파리니르바나 수트라)으로 한역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 14권과 이 밖에 이역본 2종이 있다. 대승 불교의 《열반경》에는 고타마 붓다가 설파한 법의 의의가 대승 불교의 교리와 실천도(實踐道)의 관련 위에서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대승 불교의 《대반열반경》은 산스크리트어 원본은 존재하지 않으며 한역과 티베트역으로 전해지는데, 그 사상적 특색은 다음과 같다:

부처의 본체(本體)로서의 법신(法身: 진리 자체)은 상주불변(常住不變)이다.
불교 본래의 무아(無我)의 입장과는 아주 대조적인 “상락아정(常樂我淨)”이 열반의 경지인 것으로 단적으로 표현한다.
일체중생(一切衆生), 즉 생명을 받은 모든 것에는 부처의 본성이 갖추어져 있으며, 극악불신(極惡不信)의 한 천제(闡提)라도 성불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