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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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舜臣

조선 중기의 무관이자 임진왜란 시기 조선 수군의 지휘관. 자는 여해(汝諧)이며, 시호는 충무공(忠武公)이다. 순신이라는 이름은 태몽에서 할아버지가 이름으로 점지했던 순 임금의 신하라는 뜻에서 붙은 것이며, 여해라는 자는 서경(書經)에서 순 임금이 인재를 등용하면서 했던 말인 ‘가서 너는 화합시켜라(往哉汝諧)’와 우 임금에게 양위하면서 했던 말인 ‘오직 너라야 화평케 하리라(惟汝該)’에서 따온 것이고, 충무라는 시호는 나라의 수호에 큰 공훈을 세운 이에게 내리는 최고의 칭호로 촉한의 제갈량, 남송의 악비, 조선의 김시민 등도 이 시호를 받았다.

우리 민족의 자랑이자, 군신(軍神)이라는 평가가 손색없는 한반도 최고의 명장이며, 성웅(聖雄)이라는 칭호에 걸맞는 위대한 인물이다. 인류사에 보기 드물게 이런 존칭들이 과장이 아닌 경우로 볼 수 있다. 하늘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일본의 망동을 걱정하여 이순신을 내셨고 밸런스 파괴를 염려하시어 원균을 보내셨다.

굴하지 않는 정신력과 시대의 선두를 달린 탁월한 전략과 전술을 보였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함대의 건조와 훈련과 운영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나아가 개인과 나라의 온갖 내·외부적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의(義)를 이루었다는 점에서 후대에 두고두고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