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경전

법구(다르마트라타)

번뇌를 물리칠 좋은 약을 구하라.
지혜로운 사람은 욕망을 버리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마음의 때를 씻어 자신을 맑히라.
抑制情欲 絶樂無爲 能自拯濟 使意爲慧/억제정욕 절락무위 능자증제 사의위혜

법구(다르마트라타)

깨달음을 얻기 위한 방법으로 마음을 바르게 닦고, 집착을 끊고 소유욕을 버리고,
항상 편안하고 즐거우며 번뇌가 사라져 빛나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이미 대자유의 경지에 이른 것이다.

學取正智 意惟正道 一心受諦 不起爲樂 漏盡習除 是得度世/학취정지 의유정도 일심수체 불기위락 누진습제 시득도세

법구(다르마트라타)

큰 바위가 그 어떤 바람에도 끄떡하지 않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비난에도 칭찬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譬如厚石 風不能移 智者意重 毁譽不傾/비여후석 풍불능이 지자의중 훼예불경

법구(다르마트라타)

깊은 못은 맑고 고요해 물결에 흐려지지 않는것 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진리를 듣고 마음이 저절로 깨끗해진다.

譬如深淵 澄靜淸明 慧人聞道 心爭歡然/비여심연 징정청명 혜인문도 심쟁환연

법구(다르마트라타)

마음이 안정되지 않고 바른 진리를 모르며 믿음이 흔들리는 사람에게 지혜는 완성될 기약이 없다

心無在息 亦不知法 迷於世事 無有正智/심무재식 역부지법 미어세사 무유정지

법구(다르마트라타)

홀로 멀리 가며 자취도 없이 가슴 속에 숨어든 이 마음을 억제하는 사람은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나리라

獨行遠逝 覆藏無形. 損意近道 魔繫乃解./독행원서 복장무형. 손의근도 마계내해.

법구(다르마트라타)

현명한 사람은 어디서나 집착을 버리고 쾌락을 찾아 헛수고를 하지 않는다.
즐거움을 만나거나 괴로움을 만나거나 지혜로운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大人體無欲 在所昭然明 雖或遭苦樂 不高現其智/대인체무욕 재소소연명 수혹조고락 불고현기지

법구(다르마트라타)

자기를 위해서나 남을 위해서나 자손과 재산과 토지를 바라지 말라.
부정한 방법으로 부자 되기를 바라지 말라. 덕행과 지혜로써 떳떳한 사람이 되라.

大賢無世事 不願子財國 常守戒慧道 不貪邪富貴/대현무세사 불원자재국 상수계혜도 불탐사부귀

안세고

비유컨대 곡식을 심으면 심는대로 생겨나듯이
선을 심으면 복을 얻고 악을 심으면 재앙을 얻게 되느니라.
심지 않고 열매를 얻는 법은 없으므로
마땅히 그 마음을 바르게 하면 복은 저절로 그 몸으로 돌아오는 것이니
삼가 점괘를 묻지 말라.

법구(다르마트라타)

생각은 미세하여 보기 어렵고 욕심을 따라 행하게 되네.
지혜로 항상 제 몸을 보호하고 마음을 잘 지키면 편안하게 되리라.

意微難見 隨辱而行. 慧常自護 能守則安 / 의미난견 수욕이행. 혜상자호 능수칙안

법구(다르마트라타)

마음은 가벼워 지키지 않으면 오직 욕심을 따라 흐르게 되네.
마음을 억제함은 거룩한 일이니 스스로 길들이면 편안하게 되나니.

輕躁難持 惟欲是從. 制意爲善 自調則寧 / 경조난지 유욕시종. 제의위선 자조즉영

법구(다르마트라타)

마음은 가벼워 흔들리기 쉽고
지키기 어렵고 억제하기 어렵다
지혜로운 사람이 마음을 다루는 것은
활 만드는 장인이 화살을 곧게 다루듯 한다.

心多爲輕躁 難持難調護 智者能自正 如匠익箭直 / 심다위경조 난지난조호 지자능자정 여장익전직

법구(다르마트라타)

부드러운 마음으로 성냄을 이기라.
착한 일로 악을 이기라.
베푸는 일로써 인색함을 이기라.
진실로써 거짓을 이기라.

忍辱勝에 善勝不善 勝者能施 至誠勝欺 / 인욕승에 선승불선 승자능시 지성승기

법구(다르마트라타)

노여움을 버려라, 거만을 버리라. 세속적인 속박을 뛰어 넘으라. 마음과 사물에 집착하지 않고,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은 괴로움에 쫒기지 않느리라.

捨에離慢 避諸愛貪 不著名色 無爲滅苦 / 사에리만 피제애탐 불저명색 무위멸고

법구(다르마트라타)

쾌락에서 근심이 생기고
쾌락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쾌락에서 벗어난 이는 근심이 없는데 어찌 두려움이 있겠는가.

愛樂生憂 愛樂生畏 無所愛樂 何憂何畏 / 애요생우 애요생외 무소애요 하우하외

법구(다르마트라타)

사랑에서 근심이 생기고 사랑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사랑에서 벗어난 이는 근심이 없는데 어찌 두려움이 있겠는가.
애정에서 근심이 생기고 애정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애정에서 벗어난 이는 근심이 없는데 어찌 두려움이 있겠는가.

好樂生憂 好樂生畏 無所好樂 何憂何畏 / 호락생우 호락생외 무소호락 하우하외
愛喜生憂 愛喜生畏 無所愛喜 何憂何畏 / 애희생우 애희생외 무소애희 하우하외

법구(다르마트라타)

잡념에 빠져 명상에 전념하지 못하고 뜻있는 일을 버리고 쾌락만을 따르는 사람은 명상에 잠긴 이를 부러워한다.

違道則自順 順道則自違 捨義取所好 是謂順愛欲 / 위도칙자순 순도칙자위 사의취소호 시위순애욕

법구(다르마트라타)

사랑하는 이 있는가, 또한 미워하는 이 있는가
사랑하는 이 못만나 괴롭고, 미워하는 이 만나서 괴롭고
그러므로 사랑을 만들지 말라
사랑은 미움의 근원이 되느니 이 결박을 풀어버린 사람은
사랑도 미움도 없는 것이니

不當趣所愛 亦莫有不愛 愛之不見憂 不愛亦見憂 / 부당취소애 역막유불애 애지불견우 불애역견우
是以莫造愛 愛憎惡所由 已除結縛者 無愛無所憎 / 시이막조애 애증악소유 이제결박자 무애무소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