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섭마등, 축법란 한역- 사십이장경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악한 사람이 어진 사람을 해하는 것은 하늘을 쳐다 보고 침을 뱉는 것이라
침이 하늘에는 가지 않고 도리어 자기 몸에 떨어지며 또는 바람을 안고 티끌을 날리는 것이라
티끌이 저리로는 가지 않고 도리어 자기 몸을 더럽히나니
어진 사람을 해코자 하는 것은 도리어 제 몸을 망치는 일이니라.”

가섭마등, 축법란 한역- 사십이장경

한 어리석은 사람이 있어 부처님이 크게 인자하다는 말을 듣고
부처님의 뜻을 시험코자 욕하고 꾸짖거늘
부처님께서 묵연하여 대답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그 어리석고 악한 것을 민망히 여기시더니,
그 사람이 악설을 그치매 물으시되,
“그대가 예로써 사람에게 물건을 주되 그 사람이 받지 아니하면 어찌하려는가?”
대답하되, “도로 가지고 가겠나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이제 그대가 악으로써 나를 대하되 내 또한 받지 아니하면 그대 스스로 가지고 갈 터이니
그렇다면 도리어 그대 몸에 재앙이 될 것이 아닌가.
비유컨대 그림자가 형상을 따름과 같아서 마침내 여의치 못하리니 삼가 악을 짓지 말지니라.”

가섭마등, 축법란 한역- 사십이장경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세상에 어리석은 사람이 있어 나에게 악을 행하면
나는 반드시 자비심으로써 보호하여 건지리라.
그리하여도 저 사람이 또한 나에게 악을 한다면 내 또한 선으로 대하리라.
이러하면 복덕의 기운은 항상 내게 있고 재앙의 기운은 도리어 저 사람에게 있나니라.”

가섭마등, 축법란 한역- 사십이장경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사람이 여러 가지 허물이 있으되 스스로 회개하여 그 허물을
고치지 아니하면 죄가 몸에 돌아오는 것이
물이 바다에 돌아오는 것과 같아서 점점 깊고
넓음을 이루리니 어찌 능히 그 죄를 벗어나리요.
만일 허물이 있을진대 그 그름을 알고
악을 고쳐서 선을 행하면 죄업이 날로 소멸하여 반드시 청정함을 얻으리라.”

가섭마등, 축법란 한역- 사십이장경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중생은 열 가지 계문을 지킴으로써 선을 삼고
또한 열 가지 계문을 범함으로써 악을 삼나니
무엇이 열 가지냐 하면 몸으로 셋이요, 입으로 넷이요, 뜻으로 셋이라.
몸으로 셋이라 함은 살생, 도적, 간음이요,
입으로 넷이라 함은 망어, 기어(綺語), 양설(兩舌), 악구(惡口)요,
뜻으로 셋이라 함은 탐심, 진심, 치심이니
이 계문을 범하여 도를 거스린 사람을 십악을 행한다 이름하고
이 계문을 지켜서 도를 순하게 받은 이를 십선을 행한다 이름 하나니라.”

안세고

비유컨대 곡식을 심으면 심는대로 생겨나듯이
선을 심으면 복을 얻고 악을 심으면 재앙을 얻게 되느니라.
심지 않고 열매를 얻는 법은 없으므로
마땅히 그 마음을 바르게 하면 복은 저절로 그 몸으로 돌아오는 것이니
삼가 점괘를 묻지 말라.

소크라테스 / Socrates

유일한 선은 앎이요, 유일한 악은 무지이다.

The only good is knowledge and the only evil is ignorance

마하트마 간디 / Mahatma Gandhi

나는 폭력을 반대한다. 왜냐하면 폭력이 선을 행한 듯 보일 때, 그 선은 일시적일 뿐이고, 그것이 행하는 악은 영원하기 때문이다.

I object to violence because when it appears to do good, the good is only temporary; the evil it does is permanent.

레프 톨스토이 / Lev Tolstoy

아름다움을 선량함이라 여기는 것은 정말 이상한 환상이다.

What a strange illusion it is to suppose that beauty is goodness.

알버트 아인슈타인 / Albert Einstein

진정한 종교는 실제의 삶이다. 우리의 영혼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선량함과 정의와 함께 살아가는 삶 자체이다.

True religion is real living; living with all one’s soul, with all one’s goodness and righteous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