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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만 나라가 평안하게 된다. 근심하고 탄식하는 소리가 영구히 끊어져서 각기 생생하는 즐거움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
소수의 의견도 끝까지 경청하되 한 사람의 말만 가지고 결정해서는 안 된다.
왕께 여쭙습니다. 왕께서 꿈꾸시는 태평성대는 무엇입니까? 백성이 하려고 하는 일을 원만하게 하는 세상이 태평성대일 것이오.
-세종장헌대왕실록(백성의 평범한 행복을 위해 펼친 비범한 노력의 기록)-
경들이 불도를 나쁘다고 하여 말을 합하여 간하니, 내가 심히 아름답게 여긴다. 만일 어진 임금이라면 반드시 경들의 말을 따르겠지만, 나는 부덕하니까 따를 수가 없다.
– 대신들 모두가 불당건립을 반대하는 상소와 간언이 빗발치자 –
죽을 죄에 대하여는 살릴 수 있는 도리를 구하고, 중한 죄에 대하여는 가볍게 할 수 있는 단서(端緖)를 찾으라.
글자는 비록 간단하고 요약하지만 변환하는 것이 무궁무진하니 이것을 훈민정음이라 한다.
훈민정음 28자는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이 되기 전에 이를 이해하고, 무지한 사람 일지라도 열흘 만에 배울 수 있게 된다.
남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항상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위엄과 무력으로 엄하게 다스리는 사람은 항상 사람들의 노여움을 산다.
조선의 말에 걸맞는 조선의 글, 우리 고유의 글이 필요하다. 나는 이를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 이름 할 것이다. 조선이 천하대국이 되지 말란 법이 어디 있는가. 이민족을 칼로써 누르고 영토를 크게 확장하는 것보다 더 크고 가치있는 길은 천하의 백성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문화대국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조선이 문화대국으로 우뚝 서는 순간, 온 나라 민족은 앞 다투어 조선의 언어를 배우고자 할 것이며, 허면 이 나라 조선의 민족혼은 천하로 뻗어나가게 될 것이다.
세종 14년 어느날, 신하는 세종대왕에게,
“전하, 오늘날의 일도 가사를 지어 노래 부르게 해야합니다.”
이렇게 말하였고 당시 세종대왕은
“당대의 일을 찬양하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뒷세상에서 평가하여 그때 노래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