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카네기
앤드루 카네기(Andrew Carnegie, 1835년 11월 25일 ~ 1919년 8월 11일)는 미국의 철강 재벌이다. 2008년 기준으로 세계적인 철강회사인 US 스틸은 카네기의 철강회사를 투자자인 JP 모건이 합병을 통해 설립한 회사이다.
카네기는 스코틀랜드 던펌린에서 섬유를 만드는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가 구멍가게를 운영하였지만 좀처럼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카네기 집안은 184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로 이주한다. 어려서부터 얼레잡이, 방적공장 노동자, 기관조수, 전보배달원, 전신기사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가, 1853년 펜실베이니아 철도회사에 취직하게 된다. 남북전쟁에도 종군하였고, 1865년까지 이곳에서 근무하는 동안, 장거리 여행자를 위한 침대차와 유정사업 등에 투자하면서 큰돈을 벌었다.
1902년 1월 29일 당시로서는 천문학적 액수인 2천5백만 달러를 기부하여 공공도서관 건립을 지원하는 워싱턴 카네기협회를 설립했다. 미국 전역에 2500개의 도서관을 지었다. 카네기는 그밖에도 카네기회관, 카네기공과대학, 카네기교육진흥재단 등 교육·문화 분야에 3억 달러 이상을 기증했다. [2] 현재 국제사법재판소의 건물인 평화궁을 지었으며, 카네기멜론 대학교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