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딜런
밥 딜런(Bob Dylan, 1941년 5월 24일 ~ ) 또는 출생명인 로버트 앨런 짐머만(Robert Allen Zimmerman)은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시인, 화가로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영향력있는 음악가 중 한명으로 꼽힌다. 그의 작품은 1960년대부터 비공식 작자와 저항음악의 대표로서 사랑을 받았다. 한국의 학생운동에도 영향을 준 〈Blowin' in the Wind〉, 〈The Times They Are a-Changin'〉과 같은 노래들은 사회상을 잘 보여주는 저항적 노랫말로 시민권을 대표하는 곡이 되었으며,[2] 베트남 전쟁에 대한 저항의 표상이 되었다. 1960년대 중반 스스로 저항의 아이콘의 자리에서 내려온 그는 전자 기타를 들고 로큰롤을 연주했다. 그는 이후 컨트리 음악으로, 기독교 근본주의자로, 다시 포크와 블루스로 정치적 및 개인적 변모를 거듭했다.
20세기를 마감하는 1999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하는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00년에는 스웨덴의 왕립음악원에서 주관하는 폴라음악상의 주인공이 되었고, 2008년에는 퓰리처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1982년 작곡가 명예의 전당에, 1988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음악가로는 처음으로 201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