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인의 여름에 관한 아름다운 말

이해인 / 李海仁

여름엔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 듯한 태양 아래
나를 빨아 널고 싶다.

여름 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