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화
조병화 (趙炳華, 1921년 5월 2일 ~ 2003년 3월 8일)는 대한민국의 시인이다. 본관은 한양(漢陽)이고 호는 편운(片雲)이며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하였다. 경성사범학교를 거쳐 일본 도쿄 고등사범학교 물리화학과를 졸업하였다. 광복 후 경성사범학교, 제물포고등학교, 서울고등학교의 교사를 지냈다. 1949년 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으로 문단에 등장하였다. 그는 도회인의 애상을 평이한 수법으로 노래하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1955년 중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강사 등을 거쳐 경희대학교 문리과대학 학장,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장, 세계시인대회장, 세계시인대회 대한민국 국제 이사장,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한국시인협회 명예 계관시인, 인하대학교 명예교수 등을 지냈다. 1959년 아시아 자유문학상을 비롯하여 국민훈장 동백장, 모란장, 서울시 문화상, 3·1 문화상, 예술원상, 대한민국 문학상, 금관 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시집으로 《하루만의 위안》,《인간고도》,《밤의 이야기》,《시간의 숙소를 더음어서》,《공존의 이유》,《남남》등이 있다. 2003년 3월 8일 별세했다. 향년 83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