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제퍼슨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1743년 4월 13일 ~ 1826년 7월 4일)[2]은 미국의 정치인으로 3번째 미국 대통령(재임 1801년 ~ 1809년)이자 미국 독립 선언서의 기초자이다(1776년). 제퍼슨은 영향력 있는 건국의 아버지 중 한 사람으로, 미국 공화주의의 이상을 논파하기도 하였다. 또한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 존경을 받는 대통령 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일어난 큰 사건은 루이지애나 매입과 루이스와 클라크의 서부 원정이었다.
제퍼슨은 영국과 프랑스의 계몽 지식인들에게 큰 감명을 받아 계몽 사상을 자신의 평생 정치 철학으로 삼았다. 폭넓은 지식과 교양, 재능으로 그는 줄곧 벤저민 프랭클린과 더불어 18세기 미국 최대의 르네상스식 인간으로 평가되기도 한다. 제퍼슨은 반연방주의를 지향하여 자작농을 공화주의 미덕의 모범이라 이상화하였고 도시와 자본가를 믿지 않았으며 각 주의 독립적인 권한과 강력히 그 권한이 제한된 연방정부를 지향하였다. 제퍼슨은 또한 인권을 중요시하고 계몽주의의 기본 원칙인 '사람 밑에 사람 없고 사람 위에 사람 없다', '모든 사람은 신 앞에 평등하다'고 역설하였으나 사실 그는 200여 명의 노예를 가지고 있던 농장주였고 흑인과 아메리카 원주민을 부정하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