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교황 프란치스코(라틴어: Franciscus PP., 이탈리아어: Papa Francesco, 1936년 12월 17일 ~ )는 제266대 교황(재위: 2013년 3월 13일 ~ )이다.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스페인어: Jorge Mario Bergoglio)이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태생으로 화공학자와 나이트클럽 경비원으로 잠시 일하다가[2] 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생이 되었다. 1969년에 그는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1973년부터 1979년까지 예수회의 아르헨티나 관구장을 지냈다. 1998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으로 임명되었으며, 2001년에는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2013년 2월 28일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스스로 교황직을 사임한 후에 소집된 콘클라베에서 다수의 표를 얻어 같은 해 3월 13일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교황에 선출된 그는 교황으로서의 자신의 새 이름을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따서 프란치스코라고 명명하였다. 프란치스코는 교회 역사상 최초의 아메리카 대륙 출신 교황이면서 최초의 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그리고 남반구 국가 출신으로 첫 번째 교황이기도 하다. 또한, 시리아 태생이었던 교황 그레고리오 3세 이후 1,282년 만에 최초로 탄생한 비(非)유럽권 출신 교황이기도 하다.[3] 아울러 1831년 카말돌리회 출신의 교황 그레고리오 16세 이후 최초의 수도회 출신 교황이다. 프란치스코는 라틴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영어, 우크라이나어를 구사할 줄 안다.
2014년 3월, 미국의 유력지인 《포춘》(Fortune)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 50인을 선정했고, 그 중 1위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