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스님의 열반송

성철스님

한평생 남녀의 무리를 속여서
하늘에 가득한 죄업이 수미산을 지나간다.
산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지니 한이 만 갈래나 되는데
태양이 붉은 빛을 토하면서 푸른 산에 걸렸구나.

生平欺狂男女群 彌天罪業過須彌
생평기광남녀군 미천죄업과수미
活陷阿鼻恨萬端 一輪吐紅掛碧山
활함아비한만단 일륜토홍괘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