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대저 사람이 도를 행할진대 널리 불쌍히 여기고 널리 사랑하기를 힘써라.
남에게 덕을 베푸는 것은 보시 외에 더 큼이 없나니 뜻을 세워 그 도를 행하면 복이 심히 크리라.
또 다른 사람이 남에게 보시하는 것을 보고 즐거운 마음으로써 도와주면 또한 많은 복을 얻으리라.”
한 사람이 질문하되,
“그러면 저 사람의 복이 마땅히 감해지지 않겠나이까?”
부처님께서 대답하시되,
“그는 비유컨대 저 횃불과 같아서 비록 수천 백인이 와서 그 불을 붙여 간다 할지라도
저 횃불은 그로 인하여 조금도 적어지지 아니하고 그대로 있을 것이니 복도 또한 그러하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