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것은 삼키시고 단 것은 뱉아 먹이시는 은혜
무겁고도 깊으신 부모님 은혜
베푸시고 사랑하심 한 때도 변치 않고
단 것은 다 뱉으시니 잡수실 것 무엇이며
쓴 것만을 삼키셔도 싫어함이 없으시네.
사랑이 무거우니 정을 참기 어렵고
은혜가 깊으니 슬픔만 더하도다.
다만 어린 자식 배부르기만 바라시고
자비하신 어머니 굶주려도 만족하시네.
*生者忘憂恩 생자망우은
慈母生君日 五臟總開張 자모생군일 오장총개장
心身俱悶絶 流血似屠羊 심신구민절 유열사도양
生已聞兒健 歡喜倍加常 생이문아건 환희배가상
喜定悲還至 痛苦徹心腸 희정비환지 통고철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