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중생은 열 가지 계문을 지킴으로써 선을 삼고
또한 열 가지 계문을 범함으로써 악을 삼나니
무엇이 열 가지냐 하면 몸으로 셋이요, 입으로 넷이요, 뜻으로 셋이라.
몸으로 셋이라 함은 살생, 도적, 간음이요,
입으로 넷이라 함은 망어, 기어(綺語), 양설(兩舌), 악구(惡口)요,
뜻으로 셋이라 함은 탐심, 진심, 치심이니
이 계문을 범하여 도를 거스린 사람을 십악을 행한다 이름하고
이 계문을 지켜서 도를 순하게 받은 이를 십선을 행한다 이름 하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