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대반열반경-법안스님편역

일체 중생은 똑같은 불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차별이 없다.

一切衆生 同一佛性 無有差別 / 일체중생 동일불성 무유차별

자바가라-방광대장엄경-법안스님편역

나는 차라리 지혜를 지키다 죽을지언정 지혜 없이 살고자 하지 않으리라.
비유하자면 의롭고 용기 있는 이가 승부를 지으려다 죽을지언정
겁약한 사람처럼 살기를 구하고자 남에게 항복하지 않는것과 같도다.

我寧守智死 不以無智生 / 아녕수지사 불이무지생
譬如義勇人 寧爲決勝沒 / 비여의용인 녕위결승몰
非如怯弱者 求活爲人制 / 비여겁약자 구활위인제

대방등대집경-법안스님편역

모든 중생의 마음은 본래 깨끗하다.
마음이 본래 깨끗해서 어떠한 번뇌도 더럽힐 수 없는 것이
마치 허공을 더럽힐 수 없는 것과 같다.

一切衆生 心性本淨 / 일체중생 심성본정
性本淨者 煩惱諸結不能染着 / 성본정자 번뇌제결불능염착
猶若虛空不可沾汚 / 유약허공불가첨오

대불정여래밀인수증료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법안스님편역

오늘에서야 비로소 알게 된 사실은 비록 들은 것이 많다 해도
수행하지 않으면 듣지 않는 것과 같으며,
음식 이야기만 하는 것으로는 끝내 배부를 수 없다는 것이다.

今日乃知雖有多聞 / 금일내지수유다문
若不修行與不聞等 / 약불수행여불문등
如人設食終不能飽 / 여인설식종불능포

축률염, 지겸-마등가경-법안스님편역

모든 중생의 귀하고 천함은 본래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존귀한 사람이라고 해도 못된 짓을 일삼으면 하천한 자라 할 것이고,
비천한 사람이라고 해도 착한 일을 잘하면 곧 존귀하고 뛰어난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一切中生 貴賤不定 / 일체중생 귀천부정
雖有尊貴 而爲惡子 猶名下賤 / 수유존귀 이위악자 유명하천
若卑賤人 能爲善事 便名豪勝 / 약비천인 능위선사 변명호승

구마라집 - 자재왕보살경-법안스님편역

말로 진리를 설하지만
진리는 말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以語說法 法衆在語中 / 이어설법 법중재어중

마명-대승기신론-법안스님편역

마음이 생기면 온갖 존재가 생겨나고
마음이 사라지면 온갖 존재가 없어진다.

心生則種種法生 / 심생즉종종법생
心滅則種種法滅 / 심멸즉종종법멸

마명-불소행찬-법안스님편역

나는 이제 마음이 너무나 간절해서 감로의 샘물을 마시고자 하나니
빨리 안장을 얹어 말을 끌고 오면 죽지 않는 곳으로 가리라.

吾今心渴仰 欲飮甘露泉 / 오금심갈앙 욕음감로천
被馬速牽來 欲至不死鄕 / 피마속견래 욕지불사향

대방광불화엄경-법안스님편역

오로지 중생의 괴로움을 영원히 없애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깨치고자 마음을 일으킨다.

但爲永滅衆生苦 利益世間而發心 / 단위영멸중생고 이익세간이발심

구나발타라-잡아함경-법안스님편역

사랑하는 마음과 슬퍼하는 마음, 그리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
그리고 올바른 진리를 오래 머무르게 하려는 마음으로 남을 위해 설법한다.
이것을 일컬어 청정한 설법이라고 한다.

以慈心 悲心 哀愍心 / 이자심 비심 애민심
欲令正法久住 / 욕령정법구주
心而 爲人設 / 심이 위인설
是名淸淨說法 / 시명청정설법

마명-불소행찬-법안스님편역

남이 늙고 병들고 죽는 모습을 보고도 스스로를 살펴볼 줄 모르면,
그는 곧 흙이나 나무로 만든 사람이라 할 것이니
어찌 생각이 있다 하겠는가?

見他老病死 不知自觀察 /견타로병사 부지자관찰
見則泥木人 當有河心慮 /견즉니목인 당유하심려

자바가라-방광대장엄경-법안스님편역

하늘 위와 하늘 아래를 통틀어 오직 내가 가장 존귀하고 가장 뛰어나다. 삼계의 고뇌를 내가 반드시 제도하리라.

天上天下, 唯我獨尊, 唯我最勝, 三界皆苦, 我當安之 / 천상천하, 유아독존, 유야최승, 삼계개고, 아당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