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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중생은 똑같은 불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차별이 없다.
一切衆生 同一佛性 無有差別 / 일체중생 동일불성 무유차별
나는 차라리 지혜를 지키다 죽을지언정 지혜 없이 살고자 하지 않으리라. 비유하자면 의롭고 용기 있는 이가 승부를 지으려다 죽을지언정 겁약한 사람처럼 살기를 구하고자 남에게 항복하지 않는것과 같도다.
我寧守智死 不以無智生 / 아녕수지사 불이무지생 譬如義勇人 寧爲決勝沒 / 비여의용인 녕위결승몰 非如怯弱者 求活爲人制 / 비여겁약자 구활위인제
모든 중생의 마음은 본래 깨끗하다. 마음이 본래 깨끗해서 어떠한 번뇌도 더럽힐 수 없는 것이 마치 허공을 더럽힐 수 없는 것과 같다.
一切衆生 心性本淨 / 일체중생 심성본정 性本淨者 煩惱諸結不能染着 / 성본정자 번뇌제결불능염착 猶若虛空不可沾汚 / 유약허공불가첨오
오늘에서야 비로소 알게 된 사실은 비록 들은 것이 많다 해도 수행하지 않으면 듣지 않는 것과 같으며, 음식 이야기만 하는 것으로는 끝내 배부를 수 없다는 것이다.
今日乃知雖有多聞 / 금일내지수유다문 若不修行與不聞等 / 약불수행여불문등 如人設食終不能飽 / 여인설식종불능포
모든 중생의 귀하고 천함은 본래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존귀한 사람이라고 해도 못된 짓을 일삼으면 하천한 자라 할 것이고, 비천한 사람이라고 해도 착한 일을 잘하면 곧 존귀하고 뛰어난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一切中生 貴賤不定 / 일체중생 귀천부정 雖有尊貴 而爲惡子 猶名下賤 / 수유존귀 이위악자 유명하천 若卑賤人 能爲善事 便名豪勝 / 약비천인 능위선사 변명호승
말로 진리를 설하지만 진리는 말 속에 있는 것이 아니다.
以語說法 法衆在語中 / 이어설법 법중재어중
마음이 생기면 온갖 존재가 생겨나고 마음이 사라지면 온갖 존재가 없어진다.
心生則種種法生 / 심생즉종종법생 心滅則種種法滅 / 심멸즉종종법멸
나는 이제 마음이 너무나 간절해서 감로의 샘물을 마시고자 하나니 빨리 안장을 얹어 말을 끌고 오면 죽지 않는 곳으로 가리라.
吾今心渴仰 欲飮甘露泉 / 오금심갈앙 욕음감로천 被馬速牽來 欲至不死鄕 / 피마속견래 욕지불사향
오로지 중생의 괴로움을 영원히 없애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하여 깨치고자 마음을 일으킨다.
但爲永滅衆生苦 利益世間而發心 / 단위영멸중생고 이익세간이발심
사랑하는 마음과 슬퍼하는 마음, 그리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 그리고 올바른 진리를 오래 머무르게 하려는 마음으로 남을 위해 설법한다. 이것을 일컬어 청정한 설법이라고 한다.
以慈心 悲心 哀愍心 / 이자심 비심 애민심 欲令正法久住 / 욕령정법구주 心而 爲人設 / 심이 위인설 是名淸淨說法 / 시명청정설법
남이 늙고 병들고 죽는 모습을 보고도 스스로를 살펴볼 줄 모르면, 그는 곧 흙이나 나무로 만든 사람이라 할 것이니 어찌 생각이 있다 하겠는가?
見他老病死 不知自觀察 /견타로병사 부지자관찰 見則泥木人 當有河心慮 /견즉니목인 당유하심려
하늘 위와 하늘 아래를 통틀어 오직 내가 가장 존귀하고 가장 뛰어나다. 삼계의 고뇌를 내가 반드시 제도하리라.
天上天下, 唯我獨尊, 唯我最勝, 三界皆苦, 我當安之 / 천상천하, 유아독존, 유야최승, 삼계개고, 아당안지